2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다음달 23일 열리는 군사법원 국정감사에서 총검술 폐지에 대해 견해를 듣자는 취지로 이 대위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반면 민주당은 이 대위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거부했다. 국감이 웃음거리가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총검술 폐지가 꼭 이 대위에게 질의해야할 사안도 아닐 뿐 아니라 국방부 소관 정책이라 법사위 성격에 맞지 않다는 게 민주당 입장이다.
지난해 육군은 신병교육 훈련에서 총검술을 단일과목에서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이근 대위는 유튜브에서 “총검술을 없애는 것은 잘못이다. 오히려 현대화해 개발시켜야 한다”며 “실전에서 총기에 기능고장이 발생할 경우에는 권총 뽑는 것보다 그냥 (적을)찌르는 것이 빠르다. (전투력 향상에) 총검술은 상당히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여야는 이번 국감에서 이 대위 외에도 EBS 인기 캐릭터 펭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전두환 전 대통령 등을 증인으로 신청해 의원들이 이벤트성에 치우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