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북한군에 피격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형이 29일 기자회견을 연다.
이래진씨(55)는 이날 오후 2시 한국언론회관 서울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씨는 이같은 내용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서울에 주재하는) 외신에 기자회견 의사를 긴급 전달해 이같이 결정됐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취재진 참석은 최소화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대한민국에서 동생의 비극적 죽음을 해결 못 한다면 IMO(국제해사기구) 등 국제 조사위원회를 통한 조사도 생각할 만큼 상황이 심각하다"며 "피격 지점이 대한민국이 아닌 북한이기에 반드시 국제조사기구를 통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생의 실종과 군 당국 대응에 대해 "생존 6시간 동안 군은 도대체 무엇을 했냐"고 분개했다.
이씨는 동생의 월북설에 대해서는 "30시간 이상 헤엄쳐서 (북한으로) 갔다는 말이냐"면서 "동생이 월북한 게 아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