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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이후 국내 증시를 주도한 'BBIG'(바이오·배터리·인터넷·게임) 주가 추석이후에도 국내 증시를 주도할 전망이다. 최근 조정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BBIG 실적 개선이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9월 들어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확대되며 등락을 거듭했다. 9월29일 코스피는 2327.89에 장을 마감하며 2300선을 벗어나지 못했다.
변동성 장세에서 BBIG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BBIG 7’로 불리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카카오 ▲네이버 ▲엔씨소프트 ▲LG화학 ▲삼성SDI도 조정장을 피하지 못했다. 9월들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1.6%가 빠졌고, 셀트리온 13.5%, 카카오 9.2%, 네이버 8.6%, 엔씨소프트 2.6%, LG화학 11.9%, 삼성SDI 4.6% 하락했다. 이는 코스피의 9월 지수 하락률(약 1%)을 뛰어넘는 수치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BBIG는 단기적으로는 예전과 같은 강한 쏠림을 기대하기보다는 반도체나 음식료 업종과 같이 업황이 조금씩 좋아지는 종목이 눈에 띌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내 증시가 반등에 나설 때 BBIG가 주도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BBIG는 증시 반등을 주도했던 종목군이다. 팬데믹에 따른 경제 구조 변화 및 4차 산업혁명에 수혜를 받는 산업에 속한다"며 "2차전지는 전기차 시장 성장의 수혜를 직접 받고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기업 경쟁력이 증명됐다. 성장주 헤게모니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며 BBIG에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도 "중장기적으로 실적 기대감으로 부여됐던 프리미엄을 입증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텐데 그런 측면에서 배터리나 인터넷 업종의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대외 불확실성으로 숨 고르기 장세가 이어지면서 이들 종목 주가도 눌려있지만 펀더멘털과 성장성은 유효한만큼 계속해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