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63명보다 12명 증가했고, 사흘 연속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위중·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감소한 104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4명 증가해 누적 420명이다. 신규 확진자 75명 중 지역발생 사례는 52명, 해외유입은 23명이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9월 20일부터 10월 3일까지(2주간) '82→70→61→110→125→114→61→95→50→38→113→77→63→75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 추이는 9월 20일부터 10월 3일까지 '72→55→51→99→110→95→49→73→40→23→93→67→53→52명' 순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75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26명(해외 1명), 부산 8명, 인천 7명, 대전 2명(해외 1명), 경기 10명(해외 2명), 충북 해외 1명, 충남 1명, 전북 해외 1명, 전남 5명(해외 3명), 경북 2명, 검역과정 14명 등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은 43명으로 상당수를 차지했다. 지역 발생 기준으로는 서울 25명, 경기 8명, 인천 7명 등 40명이었다.
서울은 가족과 직장동료 등 기존 확진자로부터 감염되는 사례가 연이어 발생했다. 전날 오후 9시 30분 기준으로 동작·강서·관악·성동·마포·동대문··중랑구 등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동작구 상도4동에서는 관내 237번, 238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37번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으나, 238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까지 특정되지 않았다. 이들 확진자의 동거가족 각각 1명에 대한 검사도 진행 중이다.
강서구에서는 관내 289번, 290번 확진자가 새로 집계됐다. 화곡4동에 거주하는 289번 확진자는 용산구 123번 확진자 직장동료다. 등촌2동 주민인 290번 확진자는 지난달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재검사에서 양성 통보를 받았다. 이 확진자는 서대문구 12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악구에서도 행운동과 은천동에서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들의 구체적인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는 아직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관악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92명으로 서울시내 자치구 중 가장 많다.
성동구에서는 가족과 접촉한 주민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금호2,3가동에 거주하는 성동구 123번 확진자는 동거가족인 120번 확진자의 영향으로 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금호4가동에 사는 124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없었으나 비동거가족인 120번 확진자와 지난 9월 20일 접촉한 후 코로나19 환자가 됐다.
마포구에서는 관내 172번, 173번 확진자가 나왔다. 172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171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173번 확진자는 감염 경로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173번 확진자는 특별한 의심증상이 발현되지 않은 무증상 확진자다.
동대문구 용신동의 한 주민은 추석 연휴가 시작된 9월 30일 지하철을 타고 타지역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수서역까지 이동한 그는 자신이 타 시도 확진자의 접촉자라는 연락을 받고 즉시 자택으로 복귀했다. 이 주민은 다음날인 10월 1일 동대문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2일 양성 판정을 받아 관내 155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충북 청주의 40대 해외입국자도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는 청주시 흥덕구에 거주하는 A씨다. 지난달 20일 미국에서 입국한 A씨는 입국검역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이었고, 지난 2일 격리해제를 앞두고 받은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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