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부상 복귀 후 첫 승에 다가섰다.
플렉센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1사구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플렉센은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은 뒤 박치국으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99구.
팀이 6-2로 앞선 상황에서 물러나며 이대로라면 시즌 5승(4패)을 달성한다. 지난 9월9일 부상 복귀 후로 따지면 5경기 만에 첫 승이다.
1회초와 2회초를 가볍게 삼자범퇴로 출발한 플렉센은 4-0으로 앞선 4회초 2사 주자 1,2루에 놓였지만 김선빈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감했다.
4회초 상대 중심타선 프레스턴 터커, 최형우, 나지완을 삼자범퇴로 막은 플렉센은 5회초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1사 후 김민식에게 몸에 맞는 공, 2사 후 김규성에게 우전안타를 맞으며 1,2루에 몰린 플렉센은 최원준에게 1타점 우전안타, 김선빈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연속 허용했다.
흔들린 플렉센. 하지만 후속타자 터커를 유격수 땅볼로 이끌며 2,3루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구위가 부쩍 떨어진 모습과 함께 몸에 이상을 호소하며 결국 교체됐다.
두 번째 투수 박치국과 세 번째 투수 이승진이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두산 관계자는 "플렉센이 오른쪽 허벅지에 불편함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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