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2라운드 공동 2위에 오른 이미향.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이미향(27·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LPGA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둘째 날도 선두권을 유지했다.
이미향은 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호텔 앤 골프클럽 베이 코스(파71·619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적어 낸 이미향은 선두 하타오카 나사(일본·11언더파 131타)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전날 공동 선두에서 한 계단 내려온 순위. 멜 리드(잉글랜드)가 공동 2위로 이미향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L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한 이미향은 2017년 7월 레이디스 스코틀랜드 오픈 이후 3번째 우승에 도전 중이다. 올 시즌은 최고 성적은 지난 2월 호주여자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6위다.

이날 이미향은 10번 홀(파4)에서 출발해 파 세이브를 이어가다 17번 홀(파3)과 18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기분 좋게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서도 3번 홀(파5), 5번 홀(파4) 징검다리 버디로 타수를 줄였다.

그러나 6번 홀(파4), 7번 홀(파3)에서 연속 보기가 나오며 상승세가 꺾였다. 결국 이미향은 공동 2위에 만족하며 3라운드를 기약했다.


이미향은 경기 후 "오전에 조금 추위서 스윙을 자신 있게 못했는데, 그래도 전반을 버디 2개로 잘 넘겼다"며 "그런데 후반에 첫 보기가 나왔다. 그건 내 실수였지만 다음 홀에서는 운도 따르지 않아서 보기를 했던 것 같아 그 부분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3라운드만 진행한 대회였는데, 올해는 4라운드로 열려 마음가짐이 조금 다르다"며 "아직 두 라운드가 남았으니 더 침착하게 경기를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전인지(26·KB금융그룹)는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0위로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박성현(27·솔레어)도 버디 7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를 기록, 공동 30위(합계 5언더파 138타)로 도약했다.

김세영(27·미래에셋)과 박희영(33·이수그룹)은 합계 2언더파 140타로 공동 45위에 머물렀다.

박인비(32·KB금융그룹)는 합계 2오버파 부진으로 컷 탈락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