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살림남2'가 추석을 맞이해 살림남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는 추석을 맞이해 살림남의 모습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팽현숙 최양락 부부와 딸 최하나, 아들 최혁이 출연했다.
이날 '살림남'에서 뽑은 최고의 살림남은 바로 '각일우'라는 별명을 얻은 배우 김일우였다. 김일우는 일어나자마자 호텔처럼 침대 정리를 하고 인테리어 쇼룸처럼 주방을 꾸며놔 화제를 모았다. 팽현숙마저 "한 수 배웠다"고 할 정도로 깔끔하고 섬세한 살림 기술을 보여줬다. 특히 설거지를 쌓아두지 않고, 화장실 물기를 바로바로 정리하는 모습이 감탄을 유발했다.
제주도 한달살이에 나선 김일우는 숙소에서도 각을 잃지 않았다.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었고, 정리는 다음 날까지 이어졌다. 심지어 비 오는 날 유리창 청소를 했다. 최양락은 딸 최하나에게 김일우 같은 남자와 결혼하면 어떨 것 같으냐고 물었다. 최하나는 "그 사람이 저에게 이혼하자고 할 거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살림남2' 최고의 순간을 공개했다. 5위는 노지훈 이은혜 부부가 전셋집을 구하는 장면이었다. 4위는 배우 윤주만의 첫 등장이 차지했다. 3위는 박애리가 조카에게 옷을 골라주는 에피소드였다. 2위는 양희경 윤예희 방은희가 김일우의 집에 놀러 온 편이었다. 살림의 달인 김일우가 여사친들의 습격에 땀을 뻘뻘 흘리며 당황하는 모습이 웃음을 줬다.
1위는 최고 시청률 15.9%를 기록한 강성연의 육아 전쟁이었다. 강성연과 남편 김가온은 아이들을 등원시키기 위해 분발했다. 강성연은 아이 씻기랴, 아침 준비하랴 정신이 없었다. 급한 강성연과 달리 김가온은 여유를 만끽했다. 강성연이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첫째가 냉장고에 그림을 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성연은 아이들을 데려다주는 차 안에서 '겨울왕국2' OST를 열창하며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남편과 아이들이 잠든 사이 불 꺼진 화장실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모습은 짠하기도.
살림남의 요리 솜씨도 빼놓을 수 없었다. 윤주만의 아내 김예린의 우당탕 요리와 김가온의 괴식은 초보 살림꾼의 어설픈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며 공감과 웃음을 유발했다. 김일우의 혼술 요리와 팝핀현준 어머니의 요리는 군침을 흘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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