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3층 출국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9.2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한국과 일본이 이달부터 사업 목적에 한해 2주간의 격리조치 없는 양국 단기 방문을 허용할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4일 양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 한일 정부가 이번 주 사업 목적으로 한정한 왕래 재개에 합의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출장 등 단기 체류나 주재원과 같은 장기 체류 모두 허용된다.

특히 단기 출장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증명서와 출장 계획서 제출을 조건으로 입국 후 2주간의 격리 조치를 면제한다. 장기 체류자는 입국 검사와 2주간의 격리를 거쳐야 한다.


닛케이는 왕래 재개가 양국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작년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수는 558만명으로 중국 다음으로 많았다. 이 중 출장 등 사업 목적 입국은 31만명이었다.

매체는 또 일본 정부와 여당은 해당 조치로 강제 징용 등의 문제로 악화된 한일 관계가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외국인 입국을 원칙적으로 제한했으며, 최근 들어 이를 점차 완화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한국과 베트남, 중국 등 16개 국가·지역과 사업 목적 방문 재개를 협의하고 있다. 단기 방문에 합의한 곳은 싱가포르뿐으로 한국과의 합의가 이뤄지면 이는 두 번째가 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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