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포천시의 한 육군 부대에서 추가 감염사례가 확인되면서 전체 확진자가 36명으로 늘었다./사진=뉴스1 이재명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포천 군부대에서 36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교회, 건설현장, 친인척 모임 등 추석 연휴가 끝나고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경기 포천시 내촌면 군 부대에서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3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군 부대 관련 확진자는 총 36명이다. 이들은 모두 군인으로 간부 3명, 병사 33명이다. 다만 현재 감염원 및 감염경로에 대한 민·관·군 합동조사가 진행 중이나 역학조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확진자 모두 군인이며 한 부대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최초 확진자는 군 부대 내에 있는 병사였지만 간부도 확진 판정을 받아 감염경로를 좀더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교회와 관련해서는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하고선 3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4명이다. 지표환자(집단감염 내 첫 확진자)를 포함해 교인 2명, 가족 2명이다.

인천 부평구 지인모임에서는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를 통해 12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총 13명이 확진됐다. 부부동반 친인척 모임에서는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발생후 관련해 7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새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다. 지역별로는 대전 2명, 충남 2명, 울산 3명 등이다.

이외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쏟아졌다. 전북 익산 인화동 사무실에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2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19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 금정구 평강의원에서도 자가격리 중이던 1명이 양성 판정 받으면서 총 13명이 확진됐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연휴 기간 두 자릿수의 감염 규모를 유지해왔지만 연휴기간 동안에 검사 건수가 적었던 점들을 고려하면 아직은 긴장을 놓을 수 없다"며 "명절 기간에도 요양원, 병원, 학교, 사업장 등에서의 산발적인 감염뿐 아니라 가족 간 전파 사례도 확인되는 등 지역사회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지금부터는 연휴 이후에 환자발생 감시가 중요하다"며 "조기검사·조기치료·격리에 집중해야 될 시기다. 명절 고향방문 그리고 다중이용시설 및 많은 사람과의 접촉이 있은 후에 발열, 기침 등의 의심증상이 있으면 코로나19를 의심해보고 출근·등교를 중지하고 선별진료소을 통해서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