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아스널은 최근 코로나19에 다른 긴축 재정의 일환으로 구단 직원인 제리 퀴를 해고했다.
퀴는 지난 1993년부터 아스널의 마스코트인 '거너사우르스 렉스'를 연기해 온 인물이다. 거너사우르스 렉스는 붉은색 모자와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거대한 공룡으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은 캐릭터다.
퀴 역시 거너사우르스만큼이나 아스널에 애정을 가졌던 인물이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퀴는 1963년부터 아스널 홈경기장을 드나들며 구단을 응원했다. 그는 홈경기를 보기 위해 동생의 결혼식도 불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스널은 코로나19로 가장 큰 재정난을 겪는 구단 중 하나다. 아스널 구단은 지난 8월에도 유명 스카우터인 프란시스 카기가오를 비롯한 직원 55명을 해고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