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8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서울시와 경찰이 한글날 집회하지 말아달라고 국민께 당부하고 있다"며 "좀 지켜주시라"고 읍소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정 총리는 "지난 8월15일 광복절 도심집회 때 보니 집회나 시위가 잘못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국 확산 진원지 역할을 하더라"고 경계심을 보였다.
그는 "한글날은 세종대왕께서 국민을 위해 한글을 창제하신 좋은 날인데 그날 시위를 하겠다는 분들이 있다"며 "원래 집회나 시위는 헌법상 표현의 자유에 속하기 때문에 헌법이 보장하는 굉장히 중요한 가치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잠잠해질 때까지 집회나 시위를 자제해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해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그는 "백신이 나와야 코로나19가 퇴치될 텐데 그 전까지 백신 역할을 하는 건 마스크다"며 "마스크 쓰기가 생활화돼 정착하고 있지만 아주 일부 안쓰는 분들도 있다"고 적극적 동참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