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파이널 5차전.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중국 관영 중앙(CC)TV가 1년 만에 미국 프로농구(NBA) 경기 중계를 재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중국 CCTV는 10일 NBA 파이널 5차전 경기를 생중계하며 약 1년간의 중계 중단을 종료했다.

CCTV는 작년 10월 대릴 모리 휴스턴 로키츠 단장이 트위터에 홍콩 민주화 시위를 지지한다는 글을 올린 이후 NBA 방송을 중단했다.


모리 단장은 당시 바로 글을 삭제하고 사과했지만 중국 내 TV 독점중계권을 가지고 있는 CCTV는 1년 가까이 경기를 내보내지 않았다.

CCTV 대변인은 9일 "그동안 NBA가 보여온 호의를 의식했다"고 말했다.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CCTV의 중계 재개 결정에 분노하고 있다고 AFP는 덧붙였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한 이용자는 "공인 매체로서 외국인들에게 고개 숙이는 당신들한테 도덕적 책무는 어디에 있느냐"며 "그들은 아직 사과하지 않았는데 당신들은 중단을 금지할 명분을 찾으려고 성급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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