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스카팽' 2019년 공연장면 (제공 국립©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국립극단이 '2019 올해의 공연 베스트 7', 제 56회 동아연극상 무대예술상을 받은 연극 '스카팽'을 1년 만에 재공연한다.
연극 스카팽(Les Fourberies de Scapin)은 오는 14일부터 11월15일까지 서울 명동예술극장 무대에 오른다.

프랑스 극작가 몰리에르(1622~1673)의 대표작인 스카팽은 집안의 반대에 부딪친 두 쌍의 연인이 하인 '스카팽'의 도움과 거듭된 우연으로 해피엔딩을 맞는다는 내용이다. 하인 스카팽은 이 과정에서 지배계급의 탐욕과 편견을 조롱한다.


연출과 각색은 신체극 '보이첵'으로 2007년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헤럴드 엔젤어워드'를 받은 임도완이 맡았다. 그는 원작의 재기발랄함에 움직임 요소를 더해 등장인물의 입체감을 살렸다.

출연진은 2019년 초연에서 변화를 줬다. 문예주와 권은혜가 아르강뜨 역을 번갈아 연기한다. 이중현(스카팽), 성원(몰리에르), 박경주(실베스트르), 이호철(옥따브)은 초연과 그대로 출연한다.

국립극단 측은 "고전의 뼈대에 현대적인 감성을 입혀 유쾌한 조롱을 선사한다. 임도완 연출 특유의 위트가 더해져 한국 관객의 웃음 코드를 짚어냈다. 프랑스 코미디의 매력을 느낄 기회"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하며, 오는 18일 공연 종료 후 임도완 연출과 이중현, 성원, 박경주가 참여하는 예술가의 대화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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