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가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하성에 대해 빅리그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춘 선수라고 평가했다. /사진=뉴스1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하성의 미국행 가능성이 현지에서 먼저 제기됐다.
미국 팬사이디드의 '화이트클릿비트'는 12일(한국시간) "김하성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유격수 자리를 맡아줄 완벽한 옵션"이라고 소개했다.

매체는 "오클랜드 유격수 마커스 세미엔은 이번 겨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며 "유사한 선수가 KBO리그에 있다. 25세 내야수 김하성은 매우 흥미로운 기량을 가진 유격수"라고 전했다.


매체는 김하성에 대해 "풀타임 6시즌 이상을 뛰었으며 평균 20홈런-20도루 이상이 가능한 선수다"며 "수비력 또한 흥미롭다. 좋은 어깨를 보유했다. 지난 2시즌 동안에는 핫코너(3루수) 자리에서 85경기를 뛰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하성은 세미엔과 비슷하지만 더 빠른 속도를 지녔다"며 "둘은 본질적으로 비슷하다. (김하성을) 세미엔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데려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4년 2차 3라운드로 키움(당시 넥센)에 입단한 김하성은 명실상부한 KBO리그 주전 유격수다. 통산 883경기에 출전해 132홈런 0.295의 타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130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29홈런 105타점 0.310의 타율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김하성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