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조 모건이 77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2010년 모건이 신시내티의 포스트시즌 경기에 시구하던 모습.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조 모건이 77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신시내티 구단은 13일(한국시간) 팀의 전설이었던 모건이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자택서 숨을 거뒀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1963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모건은 우투좌타의 내야수로 1984년까지 22시즌 동안 활약했다. 대표적인 호타준족이자 '5툴 플레이어'로 명성을 쌓았다.


그는 1970년대 신시내티의 전성기를 이끌며 2차례 월드시리즈 우승(1975~1976)을 견인했다. 모건은 10차례 올스타에 뽑혔으며 2차례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바 있다.

최고의 2루수로 꼽혔던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2649경기에 나와 타율 0,271 2517안타 268홈런 1133타점 689도루를 기록했다. 1990년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으며 1998년 신시내티는 그의 배번인 '8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다.

은퇴 후에도 1989년부터 2010년까지 ESPN의 일요 야구 프로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대표적인 5툴 플레이어인 조 모건이 세상을 떠나 너무나 슬프다. 그는 최고의 선수였다"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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