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제34회 책의 날 기념식 및 출판문화 발전 유공자 시상식이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 JU 동교동에서 열렸다.
책의 날(10월11일)은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지난 1987년 협회 창립 4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팔만대장경의 완간일을 기념해 선조들의 출판정신을 기리고, 더불어 출판인들의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윤철호 출협 회장은 기념사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도서정가제 개정에 대해 언급했다. 윤 회장은 "도서정가제의 검토시한을 앞두고 오랫동안의 협의 끝에 도출된 민관 협의의 내용이 번복되면서 출판계·서점계는 혼란에 빠져 있다"라며 "그동안 긍정적인 성과를 낸 도서정가제를 제정했던 원래의 취지를 살려 혼란이 잘 수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축사에서 "책은 정신문화의 근간이자 핵심 문화컨텐츠"라며 "코로나 시대에 고립된 개인의 마음을 치유하고 힘을 주는 독서는 최고의 방역이자 백신"이라고 말했다.
또한 도서정가제와 관련해서는 "출판계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도서정가제의 취지를 충분히 존중하는 가운데 출판계와 함께 좋은 방안을 마련하도록 정부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책 관련 정부 포상 시상식이 열렸다. 류제동 교문사 대표이사가 은관문화훈장, 강맑실 사계절출판사 대표이사와 주병오 지구문화사 대표이사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제50회 한국출판공로상 시상식도 열렸다. 수상자는 Δ기획·편집 부문 김윤희 비상교육 부서장, 양동민 불광미디어 상무이사, 서정호 미디어창비 본부장 Δ영업?마케팅 부문 안현진 역락 부장, 양정완 경문사 부사장 Δ제작?경영?관리 부문 김병현 학지사 이사, 오현주 양서원 차장 Δ디자인 부문 박영신 이안디자인 아트디렉터다.
올해 한국출판공로상의 경우 작고한 2인의 출판인에게 특별공로상도 수여했는데, 2018년 타계한 전병석 문예출판사 창업자와 올해 타계한 박종만 까치글방 창업자가 그 수상자였다.
이외에도 출판문화 발전에 공이 큰 출판 관련 업계 공로자를 시상하는 '관련업계 출판유공자상'에는 인쇄 부문 김종하 상지사피앤비 대표이사, 서점 부문 조진석 책방 이음 대표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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