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위 자리를 노리는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선발 로테이션에 관한 고민을 드러냈다.
김태형 감독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3차전을 앞두고 남은 시즌 선발 로테이션 구상을 밝혔다.
두산은 70승4무74패로 5위에 올라 있지만 2위 LG 트윈스(74승3무56패)와 승차가 2.5경기로 크지 않다. 남은 13경기를 통해 충분히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노려볼만 하다.
이미 지난주 김태형 감독은 외국인 투수의 등판 간격을 당기는 승부수를 예고했다. 이날 역시 "외국인 투수들은 4일 턴을 잡아놨다"고 강조했다. 가장 믿음직한 선발투수인 라울 알칸타라, 크리스 플렉센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뜻이다.
이어 김태형 감독은 "(함)덕주가 상태가 안 좋은 것 같다. (김)민규도 보고 있다. (유)희관이도 날짜를 잡아보는 중"이라며 "(외국인 투수 2명에) 최원준까지 3명은 정상적으로 등판하고, (나머지 2자리는) 투수코치와 여러 가지 스케줄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위가 떨어진 함덕주와 유희관이 남은 시즌 두산 선발진의 관건이다. 함덕주는 지난 10일 수원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해 1⅓이닝 2실점으로 무너졌고, 유희관은 현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김태형 감독은 "희관이, 함덕주, 그렇게 고민 중"이라며 "민규는 선발로 들어가야 할 것 같다. 덕주는 팔 상태나 구위가 좋지 않다. 희관이가 올라와야 할 것 같은데, 확실한 날짜는 아직 잡지 않았다"고 유희관과 김민규로 5인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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