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대행이 팔꿈치 뼛조각 수술로 시즌을 마치게 된 장시환을 칭찬했다.
최원호 대행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3차전을 앞두고 장시환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장시환은 지난 12일 병원 검진을 받은 뒤 이번 주 내로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최원호 대행은 "장시환은 원래 팔꿈치에 뼛조각이 있는 상태로 시즌을 치렀다. 뼛조각이 돌아다니기 때문에 통증이 있고 없고를 반복했다"며 "지난 등판을 마치고 '규정이닝을 채우고 싶은데 힘들 것 같다'고 말하더라. 그래서 빨리 수술을 받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장시환은 올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26경기에서 4승14패 평균자책점 5.02를 기록, 토종 에이스로서 받은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퀄리티스타트 11회를 기록하는 등 제 몫은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132⅔이닝을 소화, 규정이닝에 11⅓이닝이 부족한 채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그 아쉬움은 내년 시즌에 털어낼 수 있을 전망. 최원호 대행은 "뼛조각 제거 수술이니, 내년 시즌 출발까지는 재활 기간이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호 대행은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으니 제 역할은 상당히 잘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더욱이 그런 몸 상태로 시즌을 치렀다. 워낙 열심히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뼛조각이 있는 상태로도 꾸준히 던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장시환이 비운 선발 한 자리를 채울 후보는 오동욱과 장웅정이다. 오동욱은 고졸 2년 차, 장웅정은 대졸 신인이다. 둘 다 우완. 장웅정은 아직 정식선수로 등록이 돼 있지 않다.
최원호 대행은 "퓨처스리그에서 선발투수로 쓸 수 있는 자원이 오동욱, 장웅정 정도"라며 "장웅정이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피칭을 했는데, 선수 등록 문제가 있어서 고민을 좀 해봐야 한다. 좀 더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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