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에서 2회초 키움 박병호가 타석에 서 볼을 바라보고 있다. 2020.10.9/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수원=뉴스1) 이재상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베테랑 타자 박병호(34)가 부상 복귀 후 아직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김창현 키움 감독대행은 "타구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면서 "안타 1개만 나오면 될 것 같다"고 독려했다.
지난 8월19일 NC전에서 공에 왼쪽 손등을 맞아 미세골절 부상을 입은 박병호는 이후 긴 시간 재활을 하다가 지난 9일 대전 한화전에서 1군에 복귀했다.

3경기 연속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아직 성적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9타수 무안타 3볼넷 3탈삼진 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김 감독대행은 13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박병호의)변화구 타이밍이나 몸의 대처는 괜찮다고 봤다"며 "박병호는 몰아치는 타자기 때문에 안타 1개만 나오면 된다"고 말했다.

박병호는 아직 마수걸이 안타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희생플라이와 내야 땅볼 등으로 2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김 감독대행은 "주말 한화전에서 보면 잘 맞은 타구가 많았다"고 돌아본 뒤 "선수들의 타이밍이나 타구 속도, 각도 등을 봤을 때 점점 좋아지는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힘든 시기에 팀을 이끌고 있는 김 감독대행은 베테랑 김상수나 박병호 등이 덕아웃에서 팀 분위기를 잘 추슬러 가고 있는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김상수나 박병호가 먼저 와서 오히려 걱정해주고, 경기를 잘 해보자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후배들 잘 이끌겠다고 이야기 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박병호는 올 시즌 86경기에서 타율 0.222(284타수 63안타) 20홈런 60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도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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