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구미호뎐' 조보아, 김범이 날선 대립각을 세웠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에서 구미호 이랑(김범 분)은 인간 남지아(조보아 분) 앞에 나타나 그를 흔들려 했다.
이날 남지아는 구미호 이연(이동욱 분)과 함께 섬에서 은하호 사건을 파헤치고 있었다. 이 가운데 선원들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자 남지아는 불길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이후 이랑이 등장했다. 남지아는 단번의 그의 짓임을 깨닫고 "너구나? 선원들 죽인 게. 이제 알겠다. 일종의 불꽃놀이 같은 거다. 요란한 사건으로 우리의 눈과 귀를 가리고 싶어해. 이 섬에 온 진짜 목적을 숨기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랑은 "인간 여자인 거 치고 꽤 스마트 하다. 훌륭하다"라면서 "답을 맞혔으니 상을 줘야겠네"라고 했다. 이어 "부모 소식 찾고 있지? 꿈에서 봤잖아. 말만 해. 혹시 아냐. 내가 답을 갖고 있을지"라면서 남지아를 자극했다.
남지아는 부모님 얘기가 나오자 태도가 바뀌었다. "진짜 찾아줄 수 있다고?"라며 간절한 표정이 나왔고, 이랑은 이때다 싶어 "그래. 들어줄까, 그 소원?"이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이랑은 남지아에게 성큼 다가가 "'예스'라고 딱 한마디만 하면 돼"라고 말했다. 하지만 다행히 남지아는 "사양하겠어. 여우는 은혜를 입으면 반드시 갚는다며. 반대로 말하면 빚 지면 공짜가 아니라는 거겠지"라면서 거절했다.
남지아는 "그럼 충고 한마디만 할게"라며 "남의 불행 위에서 함부로 주사위 굴리지 마. 사람들은 너 같은 놈을 양아치라고 불러"라고 경고했다. 이에 이랑은 "내가 천박한 걸 얼마나 싫어하는데. 한번만 더 그러면 죽여버릴 거야"라면서 발끈했다. 더불어 "나도 충고 한마디 할게. 이연을 너무 믿지 마. 그 놈이 원하는 걸 찾으면 넌 지옥을 보게 될 거야"라고 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이동욱)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조보아)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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