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일 0시 기준으로 110명 발생했다. 국내 지역발생이 95명, 해외유입이 15명이었다.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일보다 42명 급증한 반면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 감소했다. 이에 전체 일일 확진자는 전일비 26명 증가하며, 두 자리로 떨어진지 하루 만에 세 자릿수 규모로 복귀했다.
수도권 지역 확진자가 감소세를 부산 해뜨락요양병원에서 직원과 환자 등 52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면서 일일 확진자는 단숨에 100명 선을 넘어섰다. 특히 이날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 비중은 55%로, 7월20일 이후 87일 만에 수도권을 앞섰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국내 신규 (지역)발생 확진자가 일주일째 60명 내외였으나 부산 소재 요양병원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90명대로 늘었다"며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되지 않도록 시설관리자와 개개인 모두 철저한 방역관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 110명, 전일비 26명↑…지역발생 95명(42명↑), 해외유입 15명(16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10명 증가한 2만498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 110명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 사례는 95명, 해외유입 사례는 15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증가한 439명으로 치명률(사망자/확진자)은 1.76%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감소한 82명을 기록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2명이다. 이에 따른 누적 완치자는 2만3082명, 완치율은 92.37%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57명 증가한 1467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110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25명(해외 3명), 부산 55명(해외 1명), 인천 11명, 대전 1명, 경기 8명(해외 2명), 강원 1명, 충북 1명(해외 1명), 전북 1명(해외 1명), 경북 1명(해외 1명), 검역과정 6명이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2일부터 10월 15일까지(2주간) '63→75→64→73→75→114→69→54→72→57→98→102→84→110명'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 확진자를 뺀 지역발생 추이는 같은 기간 '53→52→47→64→66→94→60→38→61→45→69→69→53→95명' 순을 기록했다.
지역발생은 9월 24일 110명을 기록한 이후 21일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2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가 61.86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을 기록했다. 유입지역은 중국 외 아시아 7명, 유렵 3명, 아메리카 4명, 아프리카 1명 등이다. 국적별로는 내국인 3명, 외국인 12명이다.
◇수도권 신규확진 44명, 전일비 18명↓…인천 주점서 6명 확진, 성남 일가족 3명 추가 확진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전일보다 18명 감소한 44명을 기록했다. 이들 중 5명은 해외유입 확진자다. 최근 5일간 수도권 확진자는 '45→64→58→62→44명'을 기록했다. 이날 전체 신규 확진자(110명) 중 수도권 비중은 40%에 그쳤다.
해외유입 확진자를 뺀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일보다 7명 감소한 39명으로, 전국 지역발생 확진자(95명)중 41%를 차지했다. 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38→49→50→46→39명'을 나타냈다.
서울에서는 전일보다 2명 증가한 2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3명은 해외유입 확진자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19→29→18→23→22명'을 기록했다. 서울의 주요 감염경로별 신규 확진자는 Δ도봉구 다나병원 1명 Δ서대문구 소재 장례식장 1명 Δ동작구 가족 관련 1명 등이다.
서대문구 장례식장의 경우 참석자의 가족 1명이 8일 최초 확진후 14일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다나병원은 입원환자 2명이 9월28일 최초 확진후 이날 1명이 추가돼 환자 및 병원관계자 등 총 65명이 감염됐다.
경기도에선 전일보다 23명 급감한 8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중 2명은 해외유입 확진자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24→18→17→32→15→6명'을 나타냈다. 이날 확진자는 9월29일 6명 이후 최저다.
경기 지역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동두천 동네친구모임 관련 확진자다. 경기 성남시에서는 기존 확진자(성남 423번, 13일 확진) 중학생 아들과 초등학생 아들·딸 3명이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추가로 확진됐다. 중학생 아들은 지난달 29일, 초등학생 아들·딸은 지난 5일까지 등교해 교내 확산에 우려가 제기된다.
인천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11명 발생했다. 해외유입 없이 전원 지역에서 발생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8월27일 59명까지 증가한 후 최근엔 10명 이내에서 억제됐다. 그러나 이날 25일 만에 10명 선을 넘어섰다. 최근 5일간 지역발생 확진자는 '1→3→0→8→11명'을 나타냈다.
인천시에서는 남동구에 위치한 주점의 직원(인천 975번, 13일 확진)이 확진된 이후 손님 6명이 연이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아직 인천 975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비수도권 신규확진 50명, 전일비 52명↑…87일 만에 수도권 앞질러, 부산 요양병원 무더기 확진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52명 급증한 60명으로, 전국 전체 확진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5%에 달했다. 비수도권 확진자가 수도권을 앞지른 것은 7월20일 이후 87일 만이다. 해외유입을 뺀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일보다 49명 증가한 56명을 기록했다.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8→20→19→7→56명'의 흐름을 보였다. 이날 56명은 9월4일 61명을 기록한 이후 41일 만에 최대다.
부산에서는 하루 동안 55명(부산 487~541번)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특히 부산 북구에 위치한 해뜨락요양병원에서만 5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조용한 전파가 곳곳마다 이뤄지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사례다.
해뜨락요양병원에서는 지난 13일 간호조무사 1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후 접촉자 조사를 통해 환자 42명, 간호 및 간병인 등 종사자 10명 등이 추가로 확진됐다. 환자 42명 중 1명은 이미 숨졌으며, 사후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지역 나머지 확진자 3명 중 2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1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선원으로 확인됐다.
강원 춘천에서는 서울 광진구에 거주하는 30대가 확진됐다. 이 환자는 사업차 춘천을 방문한 지난 13일 강원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1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에서는 유성구 구암동에 거주하는 40대(대전 413번)가 확진됐다. 대전 384번 환자의 배우자다. 384번 환자는 추석연휴 가족 식사모임을 통해 확진된 대전 일가족 7명 중 1명(대전 387번)이 지난 6일 들렀던 병원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 전주에서는 이집트 국적 해외 입국자(전북 153번)가 확진됐다. 충북 청주에서는 지난 12일 브라질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40대가 3번째 검사만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 경주시에서도 노서동에 거주하는 25세 여성이 지난 10일 우크라이나에서 아들과 함께 입국한 뒤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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