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이재상 기자 = 박경완 SK 와이번스 감독대행이 6이닝 완벽투를 펼친 선발 정수민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SK는 1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7-1로 이겼다.
2연승의 SK는 48승1무87패(9위)가 됐고, KT는 3연패 부진 속에 74승1무59패가 됐다.
SK는 대체 선발로 나온 정수민의 호투가 빛났다. 정수민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정수민은 직구 최고 구속 146㎞의 묵직한 직구에 포크볼, 커브를 고르게 던지며 SK 타선을 잠재웠다.
박 감독대행은 "선발 수민이가 6이닝 동안 완벽하게 막아줬다"면서 "재활 후 첫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등판이 더 기대된다. 이적 후 첫 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타선에서는 2번 좌익수로 나온 오태곤의 활약이 빛났다. 오태곤은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오태곤은 0-0으로 팽팽하던 3회말 2사 1,2루에서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6구째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결승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박 감독대행은 "(오)태곤이의 3점 홈런으로 경기 흐름이 우리에게 왔고, 이후 쐐기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고 칭찬했다.
그는 "최근 팀 전반적인 분위기가 너무 좋고,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해줘서 너무 고맙다.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이런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감독대행은 팬들을 향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오랜 만에 홈에서 팬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누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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