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지난주 LG 트윈스의 고공행진을 이끌었던 마운드 '영건 트리오' 이민호(19)-김윤식(19)-남호(20)가 이번 주에도 팀 상승세를 견인할 수 있을까.
L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투수로 좌완 남호를 예고했다.
당초 남호는 18일 KIA전 등판이 예상됐으나 하루 일찍 출격하게 됐다. 최근 등판이 지난 11일이기에 5일 휴식 일정 상으로는 딱 들어맞는다.
자연스럽게 우완 이민호가 18일 KIA전 선발로 출격할 전망이다. 10일에 등판했던 이민호는 하루 추가 휴식을 얻어 7일을 쉰 뒤 다음 경기에 나서게 됐다. 첫 풀타임 선발 시즌을 보내는 이민호의 체력을 고려한 조치이기도 하다.
또 다른 선발요원 좌완 김윤식의 경우 불펜에서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즉, 마운드 젊은 피 세 선수가 주말 중요한 일전에 나란히 나서게 된 것.
리그 2위를 지키고 있는 LG는 지난주 6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지난 주말 선두 NC를 상대로 거둔 4연승, 시리즈 싹쓸이가 결정적인 장면으로 꼽히는데 중심에는 이들 영건 3인방의 활약이 존재했다.
이민호는 10일 NC전에 선발로 출격해 6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견인했고 김윤식도 같은 날 더블헤더 경기에 선발로 나서 5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를 수확했다. 남호는 11일 NC전에 선발등판해 4이닝 3실점으로 최소한의 역할을 해냈다.
이들 세 선수는 지난주 뿐만 아니라 올 시즌 내내 선발, 불펜, 대체선발 등 맡은 역할을 기대 이상 소화해주고 있다. 그리고 지난주처럼 중요한 기로에서도 흔들리지 않은 채 자신의 몫을 다했다.
이는 차우찬에 타일러 윌슨까지, 팀 주축투수들의 연이은 부상 이탈 변수에도 LG가 상승세를 달릴 수 있는 원동력으로 꼽힌다.
이번주에도 이들이 나란히 등판하게 된 가운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현재 2위를 달리고 있지만 여전히 살얼음판 순위경쟁 중인 LG로서 이들 마운드 영건들의 활약이 조기 2위 굳히기에 핵심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맞서는 KIA는 17일 선발로 좌완 영건 김기훈을 예고했다. 18일에는 에이스 양현종이 나설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