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올 시즌 후 은퇴를 예고한 LG 트윈스 베테랑 타자 박용택(41)이 신인 선수 시구를 받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박용택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 시구에 나선 2021년 1차 지명 신인 강효종의 시구를 직접 포수자리에서 받았다.
이날은 LG의 2021년 신인 선수들이 팬들에게 처음 인사하는 날. 박용택은 새롭게 프로에서 시작을 준비하는 신인들에게 LG 트윈스의 신바람야구와 좋은 기운을 전달하고자 한다며 시포를 구단에 제안했다.
박용택은 "문득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정말 막 시작하는 루키들의 첫 발걸음을 곧 마지막이 되는 선배가 함께 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 구단에 요청했다"며 "우리 LG 트윈스의 한 식구가 된 것을 정말 환영한다"고 덕담했다.
이어 "어느 구단보다 열성적인 팬들과 함께 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좋은 팀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LG 트윈스 구단의 일원이 된 것을 정말 축하하고 항상 영광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 모두가 앞으로 멋진 LG 트윈스의 프랜차이즈 슈퍼스타가 되길 바란다"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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