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드레이크퍼드 웨일스 자치정부 수반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영국 남서부 지방 웨일스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7일간 전격 봉쇄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AFP·로이터통신과 BBC 등에 따르면 마크 드레이크퍼드 웨일스 자치정부 수반은 "이번주 금요일(23일) 오후 6시부터 2주간 '방화벽'을 도입하기로 어렵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드레이크퍼드 수반은 "우리가 필요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엄격하고 확고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 시간을 되돌려 바이러스 확산을 둔화시키고 시간을 더 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드레이크퍼드 수반은 "우리가 행동하지 않으면 국민보건서비스(NHS)는 점점 늘어나는 아픈 사람들을 돌볼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술집과 식당을 비롯해 모든 비필수업종은 문을 닫고 서로 다른 가구간 실내외 모임 모두 금지된다. 종교시설도 일상적 예배는 금지되지만 결혼식과 장례식은 예외적으로 허용했다.

학교는 모든 대면 수업을 중단하지만 초등학교와 중학교 7~8학년까지는 1주일 뒤 등교가 재개된다. 대학교는 대면 및 온라인 수업을 혼합해 제공한다.


영국 보건당국 통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웨일스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950명 증가한 3만5628명이다. 인구 10만명당 확진자는 1130명으로 잉글랜드(1088.8명)보다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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