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다저스의 투타가 모두 힘을 발휘한 경기였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단연 빛났다. 커쇼는 이날 경기에서 6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완벽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1회초 얀디 디아즈에게 안타를 맞은 커쇼는 랜디 아로자레나에게 볼넷을 내준 뒤로는 5회초 케빈 키어마이어에게 솔로 홈런을 맞을 때까지 13명의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그는 홈런을 허용한 뒤에도 4명의 타자를 추가로 더 범타 처리해 6회까지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다저스는 이어진 5회말 맥스 먼시와 윌 스미스, 크리스 테일러, 키케 에르난데스가 연달아 적시타를 터트리며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6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무키 베츠가 솔로 홈런을, 먼시가 적시 2루타를 때리며 2점을 더 도망갔다.
탬파베이는 7회초 브로소와 키어마이어의 연속 적시타로 추격에 나섰지만 이후 추가타가 터지지 않으며 주저앉았다.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최지만은 팀이 1-8로 뒤진 7회초 윌리 아다메스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다저스에서 투수를 빅토르 곤잘레스로 바꾸자 최지만도 다시 브로소로 교체돼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이날 경기 승리로 다저스는 7전4선승제의 월드시리즈에서 한발 앞서나가게 됐다. 양팀은 오는 22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