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1) 정명의 기자 =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투타의 주축으로 자리잡은 최채흥과 김동엽에게 애정어린 채찍을 휘둘렀다.
허삼영 감독은 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6차전을 앞두고 올 시즌을 돌아봤다.
삼성은 올 시즌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8위가 유력하다. 2016년부터 5년 연속 가을잔치의 들러리로 남게 됐다.
수확도 있다. 최채흥이 10승, 김동엽이 20홈런을 달성했다. 내년 시즌을 생각할 때 의미 있는 기록이다.
허삼영 감독은 "내년에도 활약이 계속돼야 한다. 10승, 20홈런에 만족해서는 안 되는 선수들"이라며 "올 시즌 선수들 스스로 잘 된 부분, 그렇지 않은 부분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번에는 마무리 캠프를 일찍 시작해 힘들게 진행할 생각"이라고 메시지를 던졌다.
칭찬도 잊지 않았다. 허삼영 감독은 최채흥에 대해 "이 정도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최근 휴식일에 웨이트장에서 만나서 깜짝 놀랐다. 왜 잘 던지는지 이유를 알겠더라"고 최채흥의 달라진 자세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올 시즌 수확을 꼽으며 "3~4번 타자와 토종선발 등 뼈대가 어느 정도 형성됐다"며 "그 부분이 튼튼해야 팀이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말했다. 최채흥과 김동엽을 팀의 '뼈대'로 인정한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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