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가레스 베일이 지난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자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로이터
복귀전을 아쉽게 마무리한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가레스 베일이 설욕을 준비한다.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베일은 오는 23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예선 J조 1라운드 LASK 린츠와의 경기에 대비해 동료들과 훈련을 진행 중이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공격진 구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22일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내가 내일 확실히 출전할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선수는 (기자회견장에 동석한)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 뿐이다"며 "지난 경기에서 그가 터트린 놀라운 골에 대해서는 질문하지 말아달라"고 농담을 던졌다. 산체스는 지난 19일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후반전 자책골을 넣으며 3-3 동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다만 무리뉴 감독은 "만약 당신이 가레스 베일이나 에릭 라멜라, 루카스 모우라, 맷 도허티 등을 기용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정말 강한 상황이라는 것"이라며 이 선수들이 LASK전에서 선발로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암시했다. 이들 중 베일과 모우라는 웨스트햄전에서 교체로 출전했고 라멜라와 도허티는 결장했다.

스포츠 전문매체 '토크스포츠'는 이같은 무리뉴 감독의 발언을 토대로 베일이 오른쪽 측면공격수로 선발 출전할 것이라 전망했다. 다만 또다른 주축 공격수들인 해리 케인과 손흥민은 체력 안배 차원에서 선발 제외될 것이라 예상했다. 이들의 빈자리는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와 모우라가 대체할 것으로 점쳐진다.


베일은 지난 웨스트햄전에서 후반 27분 교체 투입돼 약 18분여를 뛰었다. 친정팀에 돌아온 베일이 기존의 케인, 손흥민과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았으나 결과는 미미했다. 베일은 이날 몇차례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모두 힘이 제대로 실리지 못하거나 골문을 벗어났다. 그 사이 3-0으로 앞서던 팀도 점수차를 따라잡히며 패배같은 무승부를 당해야 했다.

LASK는 1908년 창단한 오스트리아의 명문 구단이지만 객관적 전력차에서는 토트넘에 미치지 못한다.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받는 팀을 상대로 베일이 명예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