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학원강사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관내 학원강사 2만여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22일 서울 강남구 대치2동 주민센터 앞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관내 학원강사들이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사진=뉴스1 이성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의료기관, 요양시설, 모임 등에서 무더기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22일 질병관리청(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경기 군포 남천병원과 안양 요양시설인 어르신세상주간보호센터에서는 접촉자 조사 중 25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0일 지표환자가 발생한 이후 가족 4명이 감염된 뒤 직장, 주간보호센터로 N차 전파가 이뤄졌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26명이다.


경기 광주 SRC재활병원 관련해서는 2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10명은 환자, 10명은 간병인·보호자다. 누적 확진자 106명으로 늘었다. 부산 해뜨락요양병원에서도 입원환자 3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 누적 확진자는 84명으로 집계됐다.

대전 충남대병원에서는 지난 19일 첫 환자가 확인된 이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3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4명이다.

신규 집단 감염사례도 발생했다. 부산 온요양병원에서 지난 20일 이 병원의 간병인이 처음 확진된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 병원의 환자와 직원 572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끝냈다.


서울 관악구 수영장 삼모스포렉스에서는 10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9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수영장 이용객이 5명이며 가족 2명, 지인 3명이다. 이 시설에서는 지난달 15~27일 사우나 이용객과 종사자와 가족·지인에서 총 29명의 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 다만 앞선 집단감염사례와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충남 천안에서는 지난 19일 지인모임에 참여했던 지표환자의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총 10명이 됐다. 지인모임에 참여한 4명이 모두 확진됐고 사우나 목욕탕 이용객이 5명이다. 지표환자의 고등학생 자녀도 1명 감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