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심 고양시의원. / 사진제공=고양시의회
경기 고양시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유행에 대비,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자 취약계층·고양시 소재 고위험시설 종사자 상대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23일 고양시와 고양시의회 등에 따르면 고양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김덕심 의원(의회 운영위원장, 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고양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일부개정조례안’이 최근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김덕심 의원은 “취약계층 및 고위험시설 종사자에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지원하여 코로나19와의 동시유행을 막아 시민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고자 위한 것”이라며 조례 개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조례안은 고위험군과 집단감염 취약시설에 인플루엔자를 전파시킬 우려가 있는 ▲고위험시설 종사자(사회복지관, 요양병원, 노인복지관, 노인 맞춤형 돌봄, 노인 요양시설, 장애인 복지시설 등)와 ▲취약계층(생계급여·의료급여 수급자, 정도가 심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에 무료 접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위험시설 종사자 현황 및 사업예산 표. / 자료제공=고양시의회
김 의원에 의하면 고양시 소재 고위험시설 종사자는 6200명(접종예상 인원)으로 집계되며, 전액 시예산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실시될 전망이다. 소요예산만 무려 2억8880만9000원에 달한다.

당초 인플루엔자 무료백신은 생후 6개월에서 만 18세까지와 만 62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접종대상으로 하는 국가사업으로 이뤄져 왔다.

김 의원은 “이번 조례안 개정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 대상자 확대를 위한 근거를 마련, 혹여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의 사각지대를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무엇보다 우선시 돼야 할 것이 방역이다. 지금은 인플루엔자 예방이 가장 시의적절한 코로나 예방”이라며 “고양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하여 그리고 감염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를 막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