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1) 정명의 기자 =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가 퀄리티스타트(QS)에는 실패했지만 10승 요건을 갖췄다.
서폴드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16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1사구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NC는 승리 시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다. 서폴드는 팀의 7연패 탈출과 자신의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 달성을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3회까지는 무실점 행진을 벌인 서폴드. 그사이 한화 타선이 3회말 폭발하며 대거 5점을 뽑았다.
서폴드는 4회초 선두타자 나성범에게 중월 솔로포를 허용하며 5-1로 추격당했다. 이어 양의지에게 좌전안타, 강진성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은 뒤 노진혁의 내야 땅볼 때 양의지가 홈을 밟아 두 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서폴드가 5회초를 실점 없이 넘기자 한화 타선이 5회말 2점을 더 뽑았다. 7-2 넉넉한 리드.
그러나 서폴드도 추가로 실점했다. 6회초, 이번에도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이어 강진성을 볼넷, 노진혁을 사구로 내보내며 위기를 자초했다. 권희동을 내야 뜬공으로 잡아낸 뒤에는 애런 알테어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1사 만루 위기. 여기서 서폴드는 김성욱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빼앗겼다. 7-4. 그러자 한화 벤치는 투수를 윤대경으로 교체했다. 서폴드는 승리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윤대경은 박민우를 좌익수 플라이로 요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서폴드의 실점도 더 늘지 않았다.
만약 이날 한화가 NC를 꺾는다면, NC는 오는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에서 다시 우승 확정에 도전해야 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