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5차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양팀은 이날 경기 전까지 시리즈스코어 2-2의 팽팽한 균형을 맞추고 있었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를 챙기면서 단 1승만 더 거두면 지난 1988년 이후 달성하지 못한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머쥔다. 월드시리즈는 7전4선승제로 진행된다.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1차전에 이어 이날도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5피안타 6탈삼진 2볼넷 2실점 위력투를 펼쳤다. 이어 등판한 더스틴 메이(1⅔이닝), 빅토르 곤잘레스(⅔이닝), 블레이크 트레이넨(1이닝)은 모두 무실점으로 상대 예봉을 틀어막았다.
그사이 타선은 1회부터 점수를 내며 리드를 쥐었다. 1회부터 코리 시거의 적시타와 코디 벨린저의 내야안타로 2점을 낸 다저스는 2회 작 피더슨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더 달아났다. 탬파베이가 3회말 2점을 내며 따라붙었지만 다저스는 5회 맥스 먼시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도망갔다.
'한국인 최초 월드시리즈 타자' 최지만은 1차전때와 마찬가지로 커쇼를 상대한 이날 선발명단에서 제외됐다. 이후 상황도 1차전때와 동일했다. 그는 8회 1번타자 얀디 디아즈의 대타로 나섰지만 다저스가 우완 메이 대신 좌완 곤잘레스를 내면서 다시 마이클 브로소로 교체됐다. 최지만은 타석에 서지 못한 채 팀의 패배를 바라봐야만 했다.
5차전까지 치른 양팀은 하루를 쉰 뒤 오는 28일 같은 장소에서 6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