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비밀의 남자'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비밀의 남자' 엄현경이 강은탁 품에 안겼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 한유정(엄현경 분)은 이태풍과 닮은 유민혁(전 이태풍, 강은탁 분)과 같이 있는 자리에서 "보고 싶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차서준(이시강 분)은 한유정이 유민혁 품에 안긴 모습을 보게 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한유정은 오빠 이태풍을 애타게 찾았다. 이태풍이 유민혁으로 변신해 눈앞에 있었지만 몰라봤다. 한유정은 한 통의 제보 전화를 받았고 이태풍을 봤다는 수상한 남성을 만났다.


한유정은 이 남자에게 "정말 태풍 오빠 보신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일주일 전 춘천에서 확실히 봤다"라는 답이 돌아왔다. 어디서 본 건지 또 한번 물어봤지만, 이 남자는 "그건 말씀드릴 수 없다. 정보만 빼가고 사례금 안 주는 일이 많아서 제가 확실히 하려 한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그는 돈부터 요구했다. "사례금을 다 달라는 건 아니다. 일단 절반만 줘라"라면서 200만 원을 언급했다. 한유정은 잠시 망설였지만 "오빠만 찾는다면 돈이 얼마가 들던 상관 없다"라고 말했다. 또 "정말 보신 거 확실하냐. 은행 다녀올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 달라"라면서 자리를 떴다.

이를 지켜보던 유민혁이 나섰다. 그는 제보자에게 "춘천에서 이태풍을 봤다고? 난 당신 본 적 없는데. 일주일 전에 춘천 간 적도 없고"라며 노려봤다. 제보자는 깜짝 놀랐다. 유민혁은 "뭘 놀라. 꺼져라"라고 했다. 이후에는 "날 버릴 땐 언제고 왜 나를 찾는 거지"라고 속으로 의문을 품었다.


이날 유민혁은 DL그룹에 첫 출근했다. 새 법무팀장이 된 그는 회장 차우석(홍일권 분)에게 갑질 고객 사건을 알렸다. 차우석은 '블랙컨슈머'로 알려진 이 여성을 고소, 강경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사건 당사자인 한유정이 회사를 찾아와 고소장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한유정은 유민혁의 얼굴을 유심히 봤다. 그는 "정말 태풍 오빠랑 닮았다"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한유정의 제안으로 둘은 포장마차에서 술 한 잔을 하게 됐다. 한유정은 이태풍을 떠올리며 "김밥 싫어하시냐. 유팀장님이랑 닮은 사람은 김밥을 참 좋아했었다. 내 김밥이 최고라고 늘 칭찬해 줬었는데"라고 말했다. 유민혁은 "그 사람은 왜 찾는 거냐"라고 했다. 이에 한유정은 "제가 미안한 게 있다"라고 고백했다.

차서준이 유민혁에게 연락했다. 앞서 저녁 약속을 취소했던 그는 일이 일찍 끝났다며 "거기로 가겠다"라고 밝혔다. 유민혁은 한유정에게 "많이 드신 것 같은데 그만 가죠"라고 했다.

이때 한유정은 갑자기 유민혁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이내 그의 얼굴을 붙잡고 "이리 봐도 저리 봐도 태풍 오빠가 맞는데. 이 눈, 코, 입 다 똑같은데. 왜 태풍 오빠가 아니냐"라더니 "팀장님 태풍 오빠 맞죠?"라고 말했다.

유민혁은 "한유정씨. 많이 취한 것 같은데 그만 가라"라고 했지만, 한유정은 술에 취해 그의 품에 안기게 됐다. "보고 싶다, 태풍 오빠"라는 말도 남겼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차서준이 목격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