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뛰었던 오웬 하그리브스가 '후배' 도니 판 더 빅에게 극찬을 쏟아냈다.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하그리브스는 이날 BT스포츠 방송에 패널로 출연해 "판 더 빅은 정말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동안은 능력을 보여줄 기회가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판 더 빅은 이날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H조 2차전 RB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후반 23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교체되기 전까지 2번의 키패스와 89.7%의 패스정확도를 기록하는 등 팀 공격에 활로를 개척했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하그리브스는 판 더 빅을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토마스 뮐러에 비유했다.

하그리브스는 "모두들 뮐러를 뮌헨에서 내보내려고 했었다. 하지만 정작 뮐러가 경기장에 들어가면 그럴 수 없었다.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곤 했기 때문"이라며 "뮐러는 이타적이고 압박에 뛰어나며 2선 어디에서도 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판 더 빅도 이런 유형의 선수다"며 "그가 맨유에서 더 많이 뛰게 되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그를 명단에서 제외하기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약스 출신의 판 더 빅은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4000만파운드(한화 약 590억원)의 이적료에 맨체스터로 넘어왔다. 그는 이적 이후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리며 팀에 안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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