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집단감염이 발생한 럭키사우나 입구 모습. 2020.10.2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일일 확진자가 29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소 84명 발생했다. 오후 12시까지 발생하는 추가 확진자 규모를 고려하면 3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00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럴 경우 3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하는 것이다.
2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최소 84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서울 43명, 경기 23명, 대구 6명, 강원 5명, 인천 3명, 울산 3명, 경남 1명 등이다.

앞서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지난 16일부터 29일까지(2주간) '47→73→91→76→58→89→121→155→77→61→119→88→103→125명' 순을 기록한 상태다.


◇수도권 69명…강남 럭키사우나 8명·은평구 방문교사 관련 6명

이날 오후 6시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84명 중 69명은 수도권 확진자다.

서울에서는 이날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강남구 럭키사우나에서만 8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외에도 기존 집단감염에서는 용인 동문 골프모임 2명, 은평구 방문교사 관련 2명, 잠언의료기 1명, 강남/서초 지인모임 1명, 강서구 가족 관련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전 집단감염이나 산발적 감염 사례에 해당하는 기타 확진자 8명,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조사 중'인 확진자도 13명에 달했다.

경기도에서는 서울 은평구 방문교사 관련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앞선 서울 지역 확진자 2명을 포함하면 관련 확진자는 6명이 늘었다.

이날 덕양구에 사는 고양 462번과 10살 손자(고양 463번), 8살 손녀(고양 464번)이 이날 확진 판정됐는데, 손주 2명은 방문교사인 은평구 265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 고양 465번도 이 방문교사와 접촉해 확진됐다.

시흥에서는 인천 공단 소방서 확산의 불이 번졌다. 이날 확진된 시흥 150번은 인천 소재 논현119안전센터 소속 소방관이다.

성남시 분당중학교 관련 확진자도 3명(광주 210~212번)이 추가됐다. 이들은 지난 27일 확진된 분당중 재학생 확진자의 가족인 광주 204번 환자와 접촉한 이후 기침, 가래 등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비수도권 15명 확진…식당 운영 원주 확진자 연쇄감염·대구 예수중심교회 등

이날 오후 6시 기준 비수도권 확진자는 대구 6명, 강원 5명, 울산 3명, 경남 1명 등 15명이다.

강원 원주에서는 식당을 운영하는 앞선 확진자 원주 128번(26일 확진)의 연쇄감염으로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날 확진된 초등학생 원주 150번은 원주 128번 친척(142번)의 아들(145번)과 같은 반이다. 이어 원주 150번의 부모(152, 153번)도 이날 확진됐다.

또 홍천에서는 군 간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제군 남면 소재 군부대 소속인 홍천 24번은 이날 홍천 국군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에서는 대구 서구에 있는 예수중심교회 관련 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했다. 앞서 해당 교회에서는 지난 27일 80대 교인을 시작으로 28일 교인 2명과 교인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해당 교회발 확진자는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울산에서는 미국출장을 다녀 온 남성이 확진됐다. 이 남성은 지난 27일 동료 3명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이날 오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동료 3명 중 한명은 울산 160번으로 지난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 거제에서도 미국 국적의 40대 남성이 지난 27일 입국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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