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위원장)은 30일 LG화학 물적분할 안건 통과에 "판단 기준이 달랐던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민연금은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경우를 대비해 안전 통화 비중을 늘리고 움직임이 큰 통화 비중을 줄여 해외자산 통화 재량권을 확대하기로 했다.
박능후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제9차 회의를 마친 자리에서 "수탁자책임위원회에 많은 전문가들이 모여 있고 그 위원들이 활발한 토의를 거쳐 집단 지혜를 발휘한 것으로 신뢰한다"며 "기금위 차원에서는 개별 기업의 의결권 행사에 대해 전혀 개입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LG화학 배터리 사업 부문 분사는 이날 임시 주주총회에서 80% 이상의 동의를 받아 확정됐다. LG화학에 따르면 의결권이 있는 발행 주식 총수의 63.7%가 분사 승인 안건에 찬성했다. 대다수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 찬성했고 국민연금과 개인 투자자들이 반대했다. 주주총회에 출석한 주식 총수의 82.3%가 동의했다. 국민연금은 LG화학의 지분 10% 이상을 보유한 2대 주주다.
앞서 27일 국민연금 수책위는 LG화학 배터리 사업부문 물적분할 방안에 대해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반대 의사를 밝혔다.
박 장관은 "국민연금은 국내 외환시장의 규모와 환 정책이 전체 포트폴리오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지난 2018년 말부터 전략적으로 외화 자산에 대해 원화 헤지를 하지 않고 있다"며 "국민연금은 국가별 통화 구성을 조정할 수 있는 수단이 없어 특정 통화가치가 하락하는 등 환율 변동으로 해외자산가치가 하락하면 적절한 대응이 어렵다"며 고 밝혔다.
국민연금의 환헤지 정책은 채권을 제외한 해외투자 자산에 대해 환헤지 비율을 0%로 설정했다. 그러나 국민연금의 해외투자가 확대돼 환율 변동이 기금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고 있어 환차 손실 대응 필요성이 나오고 있다.
이에 기금위는 환율 변동으로 인한 기금 전체의 수익률 변동을 방어하기 위해 해외자산의 통화구성을 관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앞으로 국민연금은 통화구성 조정 시 ▲운용통화의 종류 ▲통화별 조정 한도 ▲전체 조정 한도 등을 기금위에서 구체적으로 설정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박 장관은 "국민연금기금의 해외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외환 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위험 관리 방안을 촘촘하게 마련해 국민들이 우려하시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능후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제9차 회의를 마친 자리에서 "수탁자책임위원회에 많은 전문가들이 모여 있고 그 위원들이 활발한 토의를 거쳐 집단 지혜를 발휘한 것으로 신뢰한다"며 "기금위 차원에서는 개별 기업의 의결권 행사에 대해 전혀 개입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LG화학 배터리 사업 부문 분사는 이날 임시 주주총회에서 80% 이상의 동의를 받아 확정됐다. LG화학에 따르면 의결권이 있는 발행 주식 총수의 63.7%가 분사 승인 안건에 찬성했다. 대다수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 찬성했고 국민연금과 개인 투자자들이 반대했다. 주주총회에 출석한 주식 총수의 82.3%가 동의했다. 국민연금은 LG화학의 지분 10% 이상을 보유한 2대 주주다.
앞서 27일 국민연금 수책위는 LG화학 배터리 사업부문 물적분할 방안에 대해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반대 의사를 밝혔다.
국민연금, 확대된 해외투자만큼 환율변동성 대비
이날 기금위에서는 국민연금기금 외환 관리체계 개선안과 노후 긴급자금 대부사업 개선방안, 헤지펀드 투자대상 제약요건 개선안 등을 논의했다.박 장관은 "국민연금은 국내 외환시장의 규모와 환 정책이 전체 포트폴리오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지난 2018년 말부터 전략적으로 외화 자산에 대해 원화 헤지를 하지 않고 있다"며 "국민연금은 국가별 통화 구성을 조정할 수 있는 수단이 없어 특정 통화가치가 하락하는 등 환율 변동으로 해외자산가치가 하락하면 적절한 대응이 어렵다"며 고 밝혔다.
국민연금의 환헤지 정책은 채권을 제외한 해외투자 자산에 대해 환헤지 비율을 0%로 설정했다. 그러나 국민연금의 해외투자가 확대돼 환율 변동이 기금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고 있어 환차 손실 대응 필요성이 나오고 있다.
이에 기금위는 환율 변동으로 인한 기금 전체의 수익률 변동을 방어하기 위해 해외자산의 통화구성을 관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앞으로 국민연금은 통화구성 조정 시 ▲운용통화의 종류 ▲통화별 조정 한도 ▲전체 조정 한도 등을 기금위에서 구체적으로 설정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박 장관은 "국민연금기금의 해외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외환 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위험 관리 방안을 촘촘하게 마련해 국민들이 우려하시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