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일 0시 기준으로 124명 발생했다. 국내 지역발생이 101명, 해외유입이 23명이었다.
국내 지역발생 사례가 5명 증가한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는 8명 감소했다. 전체 일일 확진자는 전일대비 3명 감소했지만 닷새 연속 100명대를 이어갔다. 일일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119→88→103→125→114→127→124명'을 기록했다.
특히 지역발생 확진자는 사흘 만에 100명 선을 넘어섰다. 2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불과 12일전 58명까지 감소했지만 이후 11일 연속 상승하며 83.1명까지 급증했다.
이날 지역발생 확진자의 80%는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서울에선 종로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가 12명 쏟아져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소재 병원, 강남구 소재 헬스장과 사우나, 동대문 요양시설, 골프모임 등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해 하루에만 45명의 지역발생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도에선 신규 지역발생 사례가 36명을 기록한 가운데 오산 메디컬재활병원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남천병원/어르신세상주간보호센터, 광주 SRC재활병원, 여주 라파엘의집, 남양주 행복해요양원 등 기존 집단감염지에서도 확진자가 이어졌다.
비수도권에선 충남에서 가장 많은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대구에서는 대형 입시학원 수강생이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 n차 감염자다.
◇신규 확진 124명, 전일비 3명↓…지역발생 101명(5명↑), 해외유입 23명(8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24명 증가한 2만663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 124명 중 국내 지역발생 사례는 101명, 해외유입 사례는 23명이다.
사망자는 전일보다 2명 늘어난 466명으로, 이에 따른 치명률(사망자/확진자)은 1.75%다. 위중증 환자는 3명 감소해 총 51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자는 46명 늘어 누적 2만4357명으로 증가했다. 완치율은 91.4%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76명 늘어 1812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124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45명, 대구 2명, 인천 해외 4명, 광주 해외 3명, 경기 38명(해외 2명), 강원 3명, 충북 1명, 충남 9명, 전남 3명, 경남 2명, 검역과정 14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19일부터 11월 1일까지(2주간) '91→76→58→89→121→155→77→61→119→88→103→125→114→127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 추이는 같은 기간 '50→41→57→104→138→66→50→94→72→96→106→93→96→101명' 순을 기록했다.
2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83.1명으로 전날 81명에서 다시 증가했다. 지난달 21일엔 58.0명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11일 연속 상승하며, 이 기간 동안 25.1명이나 늘었다. 2주간 일평균 확진자 추이는 8월 31일 304.43명을 고점을 찍고 감소세를 보였으나, 최근 다시 증가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3명을 기록했다. 유입지역은 중국 외 아시아 19명, 유럽 3명, 아메리카 1명 등이다. 국적별로는 내국인 11명, 외국인 12명이다.
◇수도권 신규확진 87명, 전일비 5명↑…종로 고등학교 관련 11명 무더기, 오산 메디컬재활병원서도 7명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전일보다 5명 증가한 87명을 기록했다. 이중 6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최근 5일간 수도권 확진자는 '66→99→83→82→87명'을 기록했다. 이날 전체 신규 확진자(124명) 중 수도권 비중은 전일 65%보다 상승한 70%를 기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를 뺀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일보다 4명 늘어난 81명으로, 전국 지역발생 확진자(101명)중 80%를 차지했다. 수도권의 지역발생 사례는 0시 기준으로 19일부터 1일까지 2주간 '30→36→40→82→121→56→44→88→53→61→93→72→77→81명'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전일보다 7명 감소한 4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없이 전원 지역에서 발생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서울의 지역발생 사례는 최근 5일간 '23→36→47→51→45명'을 기록했다. 하루 전 31일 만에 50명대로 올라선 후 40명대로 소폭 감소했다.
주요 감염경로별 신규 확진자는 Δ종로구 고등학교 관련 12명(누적 15명) Δ송파구 소재 병원 관련 6명(누적 14명) Δ강남구 헬스장 관련 5명(누적 18명) Δ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 3명(누적 34명) Δ동대문구 요양시설 관련 2명(누적 10명) Δ제주도 골프모임 관련 1명(누적 5명) Δ강남구 역삼역 관련 1명(누적 4명) Δ강남구 CJ텔레닉스 관련 1명(누적 21명) Δ기타 8명 Δ감염경로 조사 중 6명 등이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설명을 종합하면 종로구 고등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서울예고 12명, 예원학교 2명, 대원여고 1명 등이다. 15명 가운데 현재까지 파악된 학생 확진자는 최소 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신규 확진자는 전일보다는 11명 증가한 38명을 나타냈다. 2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경기도의 지역발생 사례는 최근 5일간 '28→52→23→23→26명'을 나타냈다. 경기도 확진자는 13일 연속 서울을 앞선 후 최근 사흘간은 서울보다는 적었다. 주요 감염경로별 신규 확진자는 Δ오산 메디컬재활병원 7명 Δ남천병원/어르신세상주간보호센터 2명 Δ광주 SRC재활병원 2명 Δ여주 라파엘의집 2명 Δ남양주 행복해요양원 2명 등이다.
인천에서는 전일보다 1명 증가한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원 해외유입 사례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인천 지역발생 감염자는 8월27일 59명까지 증가한 후 최근엔 10명 이내에서 등락하고 있다. 최근 5일간 인천의 지역발생 사례는 '10→5→2→3→0명'을 나타냈다.
◇비수도권 신규확진 23명, 전일비 3명↑…충남 9명 무더기. 대구선 학원생 확진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3명 증가한 23명을 기록했다. 이날 전국 일일 확진자에서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19%를 기록했다. 해외유입을 뺀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사례는 전일보다 1명 증가한 20명을 나타냈다.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35→13→21→19→20명'의 흐름을 보였다.
충남에서는 아산 5명, 천안 4명 등 총 9명(충남 542~550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천안 266번(50대)·267번(40대)·268번(50대)·269번(40대), 아산 61번(40대)·62번(40대)·63번(30대)·64번(20대)·65번(40대)이다. 이들 대부분은 지난 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아산 60번 확진자와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으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광주에서는 해외에서 입국한 확진자 3명(광주 512~514번)이 발생했다. 이들 3명은 모두 러시아에 입국한 후 광주 소방학교 생활관에서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빛고을전남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강원도에선 원주 2명, 태백 1명 등 총 3명(강원 280~282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원주에선 봉산동에 거주하는 80대 여성과 태장동 거주 30대 여성이 확진됐으며, 이들의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태백 확진자는 서울 확진자(송파구 401번)과 접촉했다.
대구에서는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1명은 수성구의 한 대형 입시학원 다니는 수강생이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 확진자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예수중심교회 교인과 접촉한 가족이 지난 30일 확진 판정을 받자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았다.
전남에서는 함평군 함평읍에 거주하고 있는 일가족 3명(전남 186~188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40세 여성과 이 여성의 8세, 5세 자녀 2명이다. 이들 확진자는 지난 24일 앞서 확진된 경기도 광주시 거주 친척(평택 140번) 집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에서는 창원 제사 모임 관련 확진자 2명(경남 317~318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창원 제사모임’ 관련 확진자는 총 16명으로 늘어났다. 60대인 이들 확진자는 부부사이로 창원 제사모임에 참석했던 경남 305번(60·여)과 한 마을에 사는 이웃이다.
충북에서는 청주시 흥덕구에 사는 30대 1명(충북 190번)이 확진됐다. 앞서 확진된 회사 동료(성남 465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로써 청주시의 확진자는 93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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