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 인근에 윤석열 검찰총장 응원 화환을 설치한 보수단체 자유연대가 화환을 자진 철거하겠다고 밝혔다.
자유연대는 1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내일(2일) 오전 10시에 350개 화환을 자진철거할 예정"이라며 "2주간 게시했기 때문에 시간도 많이 됐고, 구청에서 철거해달라는 내용도 있었다"며 "적절하게 의미가 잘 전달됐기 때문"이라고 철거 이유를 밝혔다.
현재 대검 청사 인근엔 윤 총장 응원 화환이 300개 넘게 늘어서 있다. 대법원 정문에서 대검을 지나 서초경찰서 직전까지와 맞은편 서울중앙지검 정문부터 서울고검 후문까지가 화환으로 가득찼다.
서초구는 보수단체 자유연대, 애국순찰팀 앞으로 10월28일까지 화환을 자진 철거하지 않으면 강제 철거하겠다는 행정대집행 계고서를 지난달 26일 보냈다. 도시 미관과 미풍양속 유지 등에 지장을 줘 방치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 화환들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19일 라임자산운용 로비 의혹 사건과 윤 총장 가족 관련 사건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행사한 뒤 윤 총장 지지자들이 보내기 시작한 것이다.
화환엔 '윤석열이 반드시 이긴다' '윤석열 파이팅' '총장님 나라를 살려주세요' '힘내라 윤석열' 등 문구가 쓰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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