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영 KBS 아나운서(왼쪽)가 과거 '선배' 김동건 아나운서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사진=뉴스1
윤지영 KBS 아나운서 '선배' 김동건 아나운서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2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명물허전' 코너에는 KBS 아나운서들이 대거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지영은 "입사 초기 김동건 아나운서께 가장 많이 혼났다"며 "뉴스를 하는데 발음을 잘못했다. 끝난 뒤 아나운서실에서 김동건 아나운서께 '인격 발음이 그게 뭐냐'며 30분을 전화로 혼났다. 눈물이 쏙 빠질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윤지영은 "연말에 김동건 아나운서께 인사를 드리러 갔는데 '너 누구냐'고 물어보시더라"며 "그래서 '인격이요'라고 대답했더니 혼난 놈이 찾아온 건 처음봤다면 지금까지 너무 예뻐해주신다"고 전했다.

이날 전화연결을 통해 출연한 김동건은 "아침마당 보고 있었는데 윤지영 아나운서게 제 이야기를 해서 긴장했다"며 "후배들 방송하는 걸 열심히 듣는다. 잘못한 게 있으면 지적도 한다. 미워서 그런 게 아니라 예쁜 사람에게 지적을 많이 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