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2-1 진땀승을 거뒀다.
결과적으로는 승점 3점을 챙겼지만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의 경기력은 시종일관 불안했다. 토트넘은 전반 13분 만에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이후 케인과 손흥민을 필두로 한 토트넘 선수들은 상대의 수비와 압박을 미처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되레 이날 선발 출전한 에릭 라멜라가 경기장 곳곳을 누비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정도였다.
토트넘 선수들의 체력 문제는 이미 지난달부터 화두에 올랐다. 토트넘은 2020-2021시즌 개막 이후 줄곧 주중 2~3경기씩의 강행군을 펼쳐왔다. 9월 중순 프리미어리그 개막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2차예선부터 뚫어왔고 리그컵 일정도 병행했다.
각각 불가리아, 북마케도니아 원정을 떠나며 토트넘이 왕복한 거리는 지도상으로 도합 6600마일(약 1만621㎞)에 달한다. 동유럽 원정을 다녀온 뒤에는 여지없이 프리미어리그 일정까지 가졌다. 선수들이 탈이 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만 여러 선수들이 제 폼을 찾고 있는 건 호재다. 부상에서 회복해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려가는 베일을 비롯해 지오바니 로 셀소도 브라이튼전에서 필드를 밟았다. 더블 스쿼드가 가능해진 선수단인 만큼 향후 유로파리그와 리그컵에서는 로테이션도 충분히 가능하다. 리그에서도 어느덧 4승2무1패로 단독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이달 중순 A매치 기간을 통해 일부 선수들은 휴식을 가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