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2021시즌을 앞두고 관심을 모으는 자유계약선수(FA) 상위 25명을 선정하면서 김하성을 16위에 올렸다.
김하성은 콜튼 웡(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17위), 안드렐톤 시몬스(LA 에인절스, 20위), 작 피더슨(LA 다저스, 23위) 등 쟁쟁한 선수들보다도 상위권에 거론됐다.
MLB닷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미국 스포츠 일정이 변경돼 한국 야구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며 "김하성은 KBO리그의 밝고 젊은 스타 중 한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시즌 김하성의 성적인 137경기 0.308의 타율, 0.399의 출루율, 0.529의 장타율, 30홈런-24도루(최종전 결과 배제)를 전하며 "이번달 (김하성이) 포스팅에 나오면 모든 빅리그 팀이 그를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하성에게 관심을 보인 건 MLB닷컴뿐만이 아니다. 미국 '팬그래프닷컴'도 김하성에 대해 "1억달러(한화 약 1133억원) 계약도 가능한 선수다. (키움 선배였던) 강정호보다 컨택과 수비 운동 능력이 좋다"고 평가한 바 있다.
2014년 넥센(키움 전신) 2차 3라운드 29순위로 지명된 김하성은 7시즌 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그는 통산 KBO리그에서 891경기에 출전해 133홈런 575타점 0.294의 타율을 기록했다. KBO리그 7시즌째를 보내는 김하성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진출을 모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