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에서 하루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20명 추가 발생했다. 음악교습, 헬스장 등 소규모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후 6시 기준 확진자는 0시보다 20명 늘어난 6101명이다.
기존 집단감염지 곳곳에서 소규모로 추가 확진자가 속출했다. 서울음악교습 관련 확진자가 3명 추가돼 총 20명이 됐다.
서울예고에서 성악을 전공하는 학생이 지난달 29일 확진된 이후 학생과 연습실을 함께 사용하거나 셔틀버스를 같이 탄 학생들이 잇따라 확진됐고 강사·가족·지인 등으로 추가 전파가 이뤄졌다.
강남구 헬스장 관련 확진자도 3명 늘어난 21명이다. 헬스장 회원 3명과 가족 1명이 지난달 30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헬스장 회원 40명과 밀접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병원 등 의료시설 확진자도 발생했다. 송파구 소재 병원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난 16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는 1명 늘어난 14명이다. 에이스희망케어센터 확진자 8명은 서울시가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선제검사에서 발견됐다.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돼 36명이 됐고, 용인시 동문골프모임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어 26명이 됐다. 구로구 가족(부천무용학원)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됐다.
자치구별로는 구로구에서 4명, 송파구에서 3명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 송파구 신규 확진자 3명 중 1명은 확진자의 접촉자, 나머지 2명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구로구 확진자 4명은 지난달 31일 발생한 205번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광주광역시 남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구로구민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도 20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강남구와 종로구에서는 확진자가 2명씩 추가됐다. 강남구 확진자 중 1명은 럭키사우나 방문자이고, 나머지 1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 감염이다. 종로구 확진자 2명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밖에 관악·영등포·용산·성동·서초구에서도 각각 확진자가 1명씩 나왔다. 용산구 확진자는 가족 감염으로 무증상이었음에도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접촉자 1명도 자가격리 조치했다. 서초구 확진자도 가족 확진에 따라 전날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성동구에서 나온 40대 확진자는 직장동료가 확진판정을 받아 지난달 25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자가격리 해제 전인 1일 검체를 채취한 뒤 이날 양성 판정이 나왔다. 관악·영등포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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