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준플레이오프 시구자로 나선다. /사진=뉴스1
과거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한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오랜만에 잠실 마운드를 밟는다.
두산 구단은 오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 시구자로 니퍼트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니퍼트는 지난 2011년 두산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한 뒤 줄곧 에이스로 활약했다. 첫시즌 29경기에서 15승6패 2.55의 평균자책점을 올린 걸 비롯해 통산 102승51패 3.5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2016년에는 최소경기-최고령 20승 신기록과 함께 정규시즌을 22승3패로 마무리하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밖에 KBO리그 올스타, 골든글러브, 다승왕, 승률왕 등 투수로 누릴 수 있는 대부분의 영광을 누렸다.

니퍼트는 2018년 KT 위즈로 팀을 옮겨 1년을 더 뛴 뒤 현재 무적 상태다. 그는 지난 3월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에서 야구 교실을 운영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9월에는 tvN 예능프로그램 '캐시백'에 출연해 오랜만에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