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비경제활동 인구가 크게 늘었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 인구가 53만명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 없이 ‘그냥 쉬는’ 인구도 29만명 증가하며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았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8월 비임금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기준 비경제활동인구는 1686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53만4000명(3.3%)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의 활동상태별로 보면 가사가 597만4000명으로 35.4%를 차지했다. 재학·수강이 356만명(21.1%), 연로가 226만2000명(13.4%)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39.4%), 20대(14.9%), 15~19세(13.3%) 순으로 비경제활동인구 비중이 높았다.

특히 '쉬었다'고 답한 인구는 1년 전보다 29만명 늘어난 246만2000명으로 통계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03년 이래 가장 많았다.

쉰 이유는 몸이 좋지 않아서(37.8%), 원하는 일자리(일거리)를 찾기 어려워서(20.0%), 퇴사(정년퇴직) 후 계속 쉬고 있음(13.6%)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원하는 일자리(일거리)를 찾기 어려워서(20.0%)는 전년동월대비 3.1%포인트 증가했다.


1년 안에 취·창업 의사가 있는 비경제활동인구는 390만7000명으로 전체 비경활인구의 23.2%였다. 이들의 희망 고용형태를 보면, 93.3%가 임금근로자, 6.7%는 비임금근로를 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