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내원객들이 오가고 있다. 올해로 와병 7년째에 접어든 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은 이날 78회 생일을 맞는다. 재계와 복수의 삼성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VIP 병실에 입원 중인 이 회장은 건강 상태가 특별히 악화하지 않고 이전과 같은 상태를 유지 중인 걸로 전해졌다. 2020.1.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례식장을 취재한 기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빈소를 찾았던 여야 정치인들도 잇따라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병원을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검사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당도 안철수 대표와 권은희 원내대표, 최연숙 최고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안 대표 등은 진단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이날 남은 일정과 5일 예정된 최고위원회의를 모두 취소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도 같은 이유로 이날 검사를 받았고 오후 3시쯤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도 2021년도 예산을 심사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오후부터 불참하게 됐다.

같은 날 빈소를 방문했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등은 검사 대상으로 특정돼 통보받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코로나19 검사 여부를 정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했던 정세균 국무총리는 '검사 대상이 아니다'라는 답변을 받고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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