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CNN'과 '뉴욕 타임스' 등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위스콘신주에서 89% 개표 기준 49.3%의 득표율을 보이며 49%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공화당)을 0.3%포인트의 미세한 차이로 역전했다.
바이든 후보와 트럼프 대통령의 득표수는 각각 158만2048표, 157만3606표다. 두 후보의 위스콘신주 득표차는 불과 8400여표에 불과하다.
일단 아직 개표되지 않은 남은 표가 35만여표에 달해 바이든도 아직 안심하지는 못한 상황이다. 위스콘신주는 지난 2016년 미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후보에 3만표가 안되는 근소한 차이로 승리한 곳이다. 다만 뒤처지고 있던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근접히 따라잡았다는 점에서 의미는 크다.
인접 지역인 미시간주에서도 바이든 후보가 추격을 시작했다. 바이든 후보는 이날 저녁 8시30분 기준 개표진행률 84% 상황에서 229만5800표를 얻었다. 트럼프 후보가 얻은 235만8700표에 불과 6만여표 가량 부족할 뿐이다.
위스콘신이나 미시간의 바이든 약진은 트럼프가 오래 전부터 우려해서 '투표 사기'라는 딱지를 열심히 붙여놓았던 사전우표투표 개표 덕분이다.
현재 AP 통신의 선거인단 중간총계는 바이든 238명 대 트럼프 213명이다. 여기서 위스콘신 10명에 이어 미시간 16명 및 네바다 6명 등 32명을 바이든이 가져간다면 총 270명으로 당선 과반을 꼭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