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불복 의사를 밝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사진=로이터
미국 대통령 선거가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후보의 승리로 귀결되고 있지만 완전히 매듭을 짓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대선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선거를 부정선거로 규정하며 강경한 불복 의사를 보이고 있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 투표로 부정행위가 만연하다고 주장하면서 바이든 후보가 승리를 주장한 모든 주에 대해 법적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또한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재선 캠프와 공화당전국위원회(RNC)는 당원들에게 소송에 필요한 자금 6000만달러(약 673억원)을 모금하고 나섰다.

트럼프 캠프는 지난 3일 선거가 끝난 후 당원들에게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 등을 보내 부정 선거를 주장하고 기부를 요청해왔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캠프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경고를 보냈다. 앤드류 베이츠 바이든 캠페인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이번 대선을 결정하는 것은 미국 국민"이라며 "미국 정부는 무단침입자를 백악관 밖으로 퇴출시킬 수 있는 능력이 완벽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