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시설에 이국적인 디자인 요소를 도입하거나 개방적인 스트리트형 구조를 적용하는 등 차별화된 형태의 외관 설계를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독특한 외관 디자인이 적용된 상업시설은 인지도를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다. 전시효과를 통해 집객력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랜드마크로의 발전 가능성도 높게 평가된다. 안정적인 매출 신장에 따른 임차인 수급이 용이해 공실 우려도 적다.
외관 특화 상업시설은 일대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 서비스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서교동 소재 ‘양화로11길’ 상권의 올 2분기 한식음식점 매출은 1억9431만원 수준으로 서울시 평균인 5733만원 대비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1층 기준 3.3㎡당 임대료 역시 월 16만7382원으로 서울시 평균인 14만151원보다 2만7231원(19.43%) 높다. 이는 인근의 메세나폴리스몰이 위치해 분수효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메세나폴리스몰은 협곡형 스트리트몰로 설계돼 독특한 외관을 갖췄다.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가 강화되며 올 4분기 수도권 분양시장에 상업시설의 외관 특화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지엘스포월드PFV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원에서 ‘원에디션 강남’을 다음달 분양한다. 주거시설과 스포츠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되는 복합시설이다. 외부는 유선형태의 매스 등 특색있는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세련된 이미지를 표현하는 커튼월룩을 통해 가시성과 시인성을 높일 방침이다. 인공 연못과 반사형 벽면을 조화한 조경 요소 및 테마로드 등을 배치,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나자산신탁은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서 ‘어반그로브 고덕’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50년대 미국의 팝아트를 재해석한 팝 스트리트를 비롯해 로맨틱 런웨이, 플레이 아지트 등 이색적인 외관 디자인 요소가 다수 도입됐다.
센테리움개발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코벤트가든 동탄’을 분양 중이다. 영국 런던의 핫플레이스 코벤트카든을 모티브로 한 독특한 외관설계가 도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