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플로이드 '머니' 메이웨더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50승 무패'의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43)의 링 복귀가 공식화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메가 2021' 도쿄대회를 준비 중인 프로덕션 측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메이웨더가 내년 2월 28일 도쿄돔에서 경기를 치른다고 발표했다.

다만 프로덕션 측은 '챔피언급' 선수 간의 대결이라 밝힐 뿐 메이웨더의 상대가 누구인지, 또한 시합이 복싱 룰을 따를 것인지 등 구체적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메이웨더는 지난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일본 도쿄, 2021년 내가 돌아온다"고 시합을 예고한 바 있다.

그는 영상서 "2021년 올림픽이 일본서 열리는 것을 알고 있지만 나, 플로이드 '머니' 메이웨더와 나의 팀은 도쿄돔에서 아주 큰 일을 치를 예정이다…일본아 기다려라"고 말했다.

메가 2021' 대회를 주관하는 프로덕션 측이 메이웨더의 링 복귀를 발표하고 있다. © AFP=뉴스1

전승 기록 속에 5체급을 석권한 메이웨더는 프로복싱서 공식 은퇴했지만 종종 큰돈이 걸린 특별전에는 링에 오르고 있다. 그 자신도 '머니'라고 자칭하며 이를 숨기지 않는다.
가장 최근 대회는 2018년 도쿄서 열린 일본 종합격투기선수와의 대회였다. 복싱 룰로 치러진 이 경기에서 메이웨더는 1회에 상대를 3번이나 눕히며 TKO로 싱겁게 끝냈다. 단 2분만에 그는 900만달러(약 100억원)라는 천문학적 '파이트머니'를 벌었다.


이에 앞서 2017년에는 종합격투기 레전드 코너 맥그리거와 복싱 대결을 펼쳐 10회 TKO 승을 거뒀다.

2015년에는 복싱의 양대 전설인 필리핀 매니 파퀴아오와 세기의 대결을 펼쳐 판정승을 거뒀다. 당시 메이웨더는 이 한 경기만으로도 3억달러(3325억원) 수입을 올렸다.

많은 팬들은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리턴 매치를 원하고 있으나 이번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우선 파퀴아오는 맥그리거와의 대전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필리핀 상원의원인 파퀴아오의 비서관은 지난 9월 "코로나19 피해자를 돕기 위해 파퀴아오가 내년 맥그리거와 싸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파퀴아오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메이웨더는 '한 몫을 챙기기 위해 오르는' 이번 복귀전 상대도 종합격투기 선수를 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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