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월 이달의 선수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이 뒤늦은 '이달의 선수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 구단은 1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들고 포즈를 취한 손흥민의 모습을 공개했다.

앞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13일 10월 이달의 선수상 주인공으로 손흥민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 4골 2도움을 퍼부으며 토트넘의 순위 상승에 기여한 부분을 인정한 것이다.


손흥민은 수상 발표 당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소집돼 오스트리아에 머물고 있었다. 그는 대표팀 소집이 해제된 뒤 잉글랜드로 돌아온 뒤에야 비로소 트로피를 품에 안을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 2016년 9월과 2017년 4월에도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쥔 바 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에서 이달의 선수상을 3번 이상 수상한 이는 앨런 시어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 등 20명에 불과했다.

손흥민은 이에 대해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1번째 3회 이상 수상자에 선정됐다는 점이) 나를 자랑스럽게 만든다"며 "이 상을 수상하기는 정말 어렵다. 3번이나 상을 받은 나는 정말 운 좋은 사람(I’m a lucky guy to win it three times)"이라고 겸손하게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가능한 한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단순히 개인상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더 많은 걸 위해서다"며 "이 상을 받은 건 내게 큰 가치가 있다. 하지만 동료들이 없었다면 이 상도 없었다. 팀 동료들 덕분에 더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이런 환상적인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많이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영어와 한국어로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